안녕하세요 만두삐입니다 :) 오늘은 지난가을 제주도 여행 때 다녀온 제주 은희네 해장국에 대해서 써볼게요. 제주도 서귀포 쪽에 묵으면서 아침 겸 점심으로 먹을만한 것을 찾아보다가 남자 친구가 해장국이 먹고 싶다고 하여 근처 해장국집을 검색했는데 제주 은희네 해장국이 가깝기도 했고 평점과 리뷰가 괜찮아서 다녀오게 됐어요!
제주 은희네 해장국 서귀포점
주소 : 제주 서귀포시 516로 84
시간 : 07:00 - 15:00
(매주 목요일 휴무)
은희네 해장국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여러 곳에 지점이 있는데 그중에 저희가 방문한 곳은 서귀포점이랍니다. 서귀포점의 영업시간은 7시부터 3시까지로 점심까지만 운영하셨어요. 저는 당시 11시 40분쯤 도착했었는데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이 꽤 넓은데도 차들이 꽉 차 있어서 겨우 주차했었어요! 차들이 많아서 대기가 있을까 했는데 역시나 대기도 있더라고요. 카운터에 말씀드리면 번호표를 주시고 앞에서 기다렸다가 차례가 되면 불러주셔서 10분 정도 대기했다가 들어갔어요. 은희네 해장국의 메뉴는 선지와 고기가 들어간 소고기 해장국 하나로 단일 메뉴로 판매하고 계셨어요. 11월에 방문했을 당시 소고기 해장국 금액은 9,000원이었답니다 :)
단일 메뉴여서 몇 명인지만 물어보시고 바로 명수대로 주문이 들어가고 밑반찬을 가져다주셨어요. 밑반찬은 깍두기와 배추김치, 고추, 쌈장이 나왔고 해장국에 넣어 먹을 날계란도 같이 나왔어요. 밑반찬 맛이 깔끔했고 맛있어서 해장국과 잘 먹었고 고추는 매운 고추였어요. 밑반찬 양이 모자라면 셀프코너에서 추가로 가져오시면 됩니다!
대기할 때 주문이 먼저 들어가서 그런지 밑반찬이 나오고 5분도 안돼서 바로 소고기 해장국이 나왔어요! 처음 봤을 땐 국물이 맑아서 맑은 국물인가 했는데 안에 다진 양념이 있어서 풀어줬더니 얼큰한 국물로 바뀌었어요. 소고기 해장국 안에는 선지와 고기, 콩나물, 당면이 들어가 있는데 저는 선지를 못 먹어서 남자 친구에게 주고 고기만 먹었어요 :) 선지를 못 드시는 분들은 저처럼 선지를 먹는 일행한테 주거나 주문하실 때 빼 달라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선지 한 덩이 그대로 건져서 남자 친구에게 줬답니다. 괜찮을까 싶어서 조금 떼어서 먹어봤지만 여전히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 대신 소고기 해장국에 들어있는 고기가 질기지 않고 냄새도 안 나고 양도 꽤 많아서 선지를 못 먹는 저도 맛있게 먹고 왔어요! 콩나물이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하기도 하고 얼큰해서 해장하기에도 좋겠더라고요. ㅎㅎ
소고기 해장국 안에 있는 양념을 잘 섞어주면 이렇게 빨간 국물로 변해요. 처음에 밑반찬과 같이 나온 날계란은 해장국이 막 나왔을 때 따뜻할 때 넣어주셔야 해요. 저희는 깜빡하고 있다가 조금 늦게 넣어서 마지막까지 계란이 익지 않았답니다. ㅎㅎ 국물이 얼큰하고 시원했지만 저희한테는 간이 좀 세게 느껴졌어요! 계란을 풀어서 먹었다면 좀 더 나았을 것 같네요 :)
제주 은희네 해장국 서귀포점에서 보이는 한라산 뷰에요. 앞이 뻥 뚫려있어서 한라산이 바로 보였어요. 저희가 간 날에는 구름이 많아서 한라산이 구름에 가려져 보였지만 구름 없고 맑은 날씨에는 한라산이 이쁘게 잘 보일 거 같네요.
평소 해장국을 잘 찾지 않는 저도 시원하고 얼큰해서 소고기 해장국을 맛있게 먹고 왔어요. 나오면서 주차된 차들을 보니 현지에 살고 계신 분들이 많이 오신 것 같더라고요. 은희네 해장국은 제주도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서귀포 맛집이었어요! 제주도 서귀포에서 아침, 점심으로 든든하게 한 끼 할 곳을 찾고 계신다면 제주 은희네 해장국 서귀포점에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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