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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리뷰

호텔 루체브릿지 후기 :)

by 만두삐: 2021.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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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만두삐입니다 :) 오늘은 바로 어제 크리스마스 때 다녀왔던 호텔 루체 브릿지에 대해서 후기해볼게요. 크리스마스 때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코로나 때문에 마음 놓고 놀러 다니지도 못하는 상황이어서 가까운 호텔에서 맛있는 거 시켜먹으면서 놀자고 생각해서 호텔을 알아봤어요. 그런데 크리스마스 2주 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가고 싶던 호텔에 예약이 다 차있어서 방이 남아있던 호텔 루체 브릿지로 예약하고 다녀오게 됐어요 :) 

 

호텔 루체 브릿지
주소 : 서울 강서구 마곡 동로 4길 23
시간 : 체크인 14:00 / 체크아웃 12:00

 

호텔 루체 브릿지는 발산역에서 도보로 3분, 김포공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룸 타입은 스탠더드, 디럭스, 프리미어, 스위트가 있으며 그중에 저는 스탠더드 더블 룸으로 다녀왔답니다. 호텔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앞에 프런트 데스크가 있어요. 체크인 시간인 2시쯤 도착했는데 크리스마스 당일이라서 그런지 체크인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만 대기시간은 길지 않았어요!

 

 

1층 프런트 데스크 옆에는 크리스마스트리와 귀여운 눈사람 조명으로 연말 분위기를 내고 있었어요. 체크인을 기다리는 동안에 트리와 함께 사진 찍는 사람들을 구경하다 보니 금방 차례가 돌아왔어요. 앉아있을 만한 공간으로는 트리 옆 벤치와 엘리베이터 앞에 테이블 하나와 의자가 다 였어요. 체크인 도와주시면서 엘리베이터 이용 시 객실 카드키를 찍고 이용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배달음식을 1층에서 받아야 해서 음식 받으러 엘리베이터 여러 번 이용했지만 카드키 없이도 이용이 가능했어요!

 

 

호텔 루체 브릿지 건물은 지하 5층에서 지하 2층까지 주차장이 있으며 지하 1층은 조식이 가능한 레스토랑이 있고 1층에는 프런트 데스크와 4층부터 14층까지 객실이 있는데 저희는 4층 룸으로 배정받았어요. 중간 2~3층에는 치과, 바, 음식점 등이 있더라고요! 엘리베이터가 두 개 있었는데 워낙 느리기도 했고 제가 방문한 날은 이용객이 많아서 그런지 엘리베이터 한번 타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어요. 다음날 체크아웃 시간에는 위층에서 내려오는 엘리베이터마다 체크아웃하는 사람들로 꽉 차 있어서 비상용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왔어요.

 

 

 

스탠더드 더블룸 객실이에요! 침대는 싱글 침대 2개가 붙여진 더블침대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넓은 느낌이었어요. 잠자리를 크게 가리지 않는 편이어서 그런지 싱글 침대 2개가 붙여졌다고 불편하진 않았고 침대 헤드 가운데가 뚫려있어서 등을 기대기가 불편했는데 그쪽에 전기 콘센트가 있어서 핸드폰 충전하기는 편했어요. 

 

 

침대 옆 창가에는 식사나 업무를 볼 수 있는 테이블 하나와 의자 두 개가 있어요. 커튼을 닫고 있으면 너무 어두워서 커튼을 열고 사진을 찍었는데 창문에서 찬바람이 솔솔 들어와서 숙소에 있는 동안에는 커튼을 계속 닫고 있었어요. 커튼을 닫으니 바람을 막아줘서 춥지 않고 괜찮았고 바닥난방이 따뜻하게 잘 돼서 잘 때는 더웠어요.

 

 

욕실 앞으로 옷장이 있는데 옷장 안에 냉장고와 금고, 헤어 드라이기, 슬리퍼, 옷걸이가 있어요. 냉장고 안에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생수 300ml 두 개가 있었고 각 층 16호 앞에 정수기도 있어서 물은 따로 사 오지 않았어요 :) 냉장고 크기도 아주 작은 게 아니어서 사 온 음료와 와인, 케이크를 보관하는데 넉넉해서 좋았어요. 슬리퍼는 일회용 슬리퍼가 아니고 다회용이었는데 바닥에 맨발로 다니는 것보다는 나아서 잘 사용했어요.

 

 

욕실은 세면대와 비대, 샤워실이 있고 세면대에는 칫솔 두 개, 치약, 일회용 면도기, 면봉과 화장솜, 바디로션, 비누가 구비되어있었어요. 세면대에 배수가 잘 되지 않았는데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샤워실에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와 일회용 샤워 타월이 있었어요. 샤워실이 좁은 편이라 조금 불편했지만 따뜻한 물 잘 나오고 수압도 좋았어요! 욕실 바닥까지 난방이 들어와서 따뜻했어요 :)

 

 

호텔 루체 브릿지는 레지던스 형 호텔이라서 객실에 인덕션, 싱크대와 세탁기가 구비되어 있었어요. 객실에 취사도구는 구비되어있지 않았고 현장에서 대여요금 지불 후에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컵 두 개는 기본으로 있었고 와인잔은 체크인할 때 말씀드려서 프런트 데스크에서 받아왔어요! 객실에 취사시설과 세탁기가 있어서 길게 연박하시는 분들께 좋을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겠다고 풍선이랑 조명 구매해서 TV 위에 붙여봤어요! 풍선 구매할 때 같이 온 양면테이프로 붙였는데 붙이기 전에는 벽지에서 테이프가 잘 안 떨어질까 걱정했었지만 벽지가 실크벽지 재질이라 너무 잘 떨어져서 몇 시간 뒤에는 다 무너져버렸어요.ㅎㅎ 그래도 조금이라도 크리스마스 기분 낸 것에 만족했답니다 :)

 

호텔 루체 브릿지 후기 중에 소음이 심하다는 후기들이 있었는데 저희는 4층이어서 그런지 위층에서 의자 끄는 소리 조금 난 것 외에 다른 소음은 거의 없이 조용히 잘 있다가 왔어요. 청결 부분에서는 아주 청결한 편은 아니었고 테이블과 바닥에 끈적이는 것과 벽에 머리카락이 붙어있고 바닥에 뭐가 밟혀서 슬리퍼를 신고 다녔지만 위치도 가깝고 가성비 괜찮고 서비스도 친절했던 부분에 만족해서 다시 또 방문할 의향 있답니다 :) 청결 부분만 조금 더 신경 써 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김포공항 근처 호텔, 서울 레지던스 호텔, 발산역 근처 호텔, 서울 장기투숙을 알아보시는 분들께 호텔 루체 브릿지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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