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제습기, 원룸 제습기 추천

안녕하세요 만두삐입니다:)

제가 제습기를 구매한 시기는 4월 중순쯤이에요. 4-5평 원룸에 빨래를 널어놓으면 실내습도가 60%~70%까지 올라가 빨래도 잘 마르지 않았으며 심할 땐 벽지에 곰팡이도 피었는데 아무리 환기를 시켜도 습도가 내려가지 않아서 제습기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원룸 제습기, SK매직 제습기를 구매하여 네 달간 사용한 솔직한 후기를 적어볼게요.

 

SK 매직 제습기

1. 금액

제가 구매했던 당시 SK매직 제습기의 가격은 론칭기념으로 할인하여 23만 원대에 판매하고 있었으며 받은 포인트까지 더하면 21만 원대로 구매하였습니다. 지금은 인터넷에서 26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것 같네요. 구매하기 전 제가 생각했던 금액대는 20만 원대로 같은 금액대에 여러 제습기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SK매직 제습기가 제일 합리적으로 생각되어 구매하였습니다.

 

2. 제습량

SK매직 제습기의 일일 제습량은 13L~20L이며 제습면적은 최대 62㎡(약 18.76평)으로 원룸에서 사용하기 충분해요. 물통용량은 4L지만 연속배수가 가능한 호수가 기본제공되어 장마철에 계속 물통을 비워줘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어요. 아직까지 연속배수는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제 경험상 4-5평 원룸에서 실내습도 약 60%, 실내온도 약 27도인 상황에서 처음 작동시켰을 때부터 만수까지 대략 10 시간정도 걸렸어요.

 

 

3. 디자인, 크기

처음엔 원룸이어서 디자인도 귀엽고 크기도 작은 미니 사이즈의 제습기를 알아보았는데 제습기능과 제습속도가 떨어진다는 후기들이 많아서 용량이 큰 제습기들을 찾아보았더니 원룸에서 사용하기에 크기도 너무 크고 디자인도 예쁘지 않아 끌리는 제품이 없었어요. 그중에 찾게 된 SK매직 제습기는 깔끔하면서도 슬림한 디자인으로 눈에 띄었으며 비슷한 용량, 금액대 제품들과 비교해 봤을 때 슬림하면서 모던한 디자인의 제습기는 그 당시 SK매직 제습기가 유일한 것 같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4. 에너지효율

이 제품의 에너지효율은 2등급으로 월 7000원의 전기세가 나온다고 해요. 6월 한 달간 제습기를 하루 5시간~8시간 정도 사용했는데 전 달보다 4000원가량 전기세가 더 나왔어요. 물론 에어컨 사용량도 전 달 보다 더 많아져서 제습기 사용량만 따져서 전기세를 비교해 보긴 어려울 것 같아요. 에너지 효율이 1등급은 아니지만 2등급도 꽤 괜찮은 편이라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5. 소음

SK매직 제습기는 대용량팬을 사용하여 저소음 제습을 하며 40dB로 도서관과 동일한 수준의 저소음이라고 해요. 실제로 사용해 보니 직장에서 사용했던 제습기 소음이 워낙 컸어서 그와 비교하면 조용한 수준이지만 조용한 원룸에서 사용 시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꽤 신경 쓰일 정도의 소음으로 들렸어요. 하지만 에어컨을 같이 켜놓으면 또 별로 신경 쓰이지 않는 정도의 소음이에요. 제 기준 낮에는 괜찮지만 수면 시에는 조금 신경 쓰여 끄고 자는 게 맘 편한 정도의 소음이에요. 저는 취침 전 짧게 1~2시간 타이머를 맞춰놓던가 끄고 자는 편입니다.

 

6. 바람 온도

이 제품의 바람 온도는 36.5도로 인체와 가장 비슷한 온도라고 해요.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제습기는 더운 여름에 실내온도가 올라가 제습은 되어도 너무 더워 불쾌해지는 경우가 있죠. 이 제품을 사용해 보니 바람의 온도는 정확히 잴 수 없지만 미지근한 바람과 더운 바람이 번갈아가면서 나오는 듯해요. 제습기를 작동하면 실내온도가 평균적으로 1도~1.5도 정도 올라갔어요. 하지만 실내습도가 내려가니 온도와 습도 모두 높을 때보다 훨씬 쾌적한 느낌이에요.

 

 

6. 기능

• 현재습도: LED로 현재 습도를 알려준다.
• 자동제습: 자동제습기능을 선택하면 실내습도를 40%~60%로 적절하게 유지해 준다.
• 희망습도: 40%~80%까지 5 단위로 원하는 실내습도를 설정할 수 있다.
• 타이머: 한 시간 단위로 1시간~24시간까지 원하는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 풍량: 1,2,3단계가 있으며 1단계 시 LED밝기가 조절되어 취침 시 어둡게 사용할 수 있다.
• 차일드락: 풍량을 3초 이상 터치하면 락기능이 작동한다.
• 만수 알림: 물통에 물이 가득 차면 만수알림이 뜨며 작동을 멈춘다.
• 물통 없음 경고: 물통이 없을 시 알림이 뜨며 작동하지 않는다.

 

일단 제습기를 사용하면서 빨래를 널어도 습하지 않고 3~4시간 안으로 빨리 건조되며 꿉꿉한 냄새가 나지 않았고 가끔씩 벽에 보이던 곰팡이들도 이제 전혀 보이지 않아요. 제습기 자체의 무게는 무겁지만 손잡이와 바퀴가 있어 쉬운 이동이 가능하고 또 물통에 물이 얼마나 찼는지 겉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며 물통 분리가 쉬워서 물통 비우기도 번거롭지 않습니다. 약간의 소음과 제습기 작동 시 실내온도가 올라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제습기 사용으로 쾌적한 실내습도를 유지할 수 있어 너무 잘 사용 중입니다. 습한 날씨에 사용할 제습기, 드레스룸, 원룸 제습기를 찾고 계시다면 SK매직 제습기를 추천드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