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두삐입니다 :)
11월 제주도 여행을
2021.11.01~03일까지
3일간 다녀왔는데
그때 방문하였던
제주 금오름에 대해서 써볼게요 :)
제주도에는 애월 카페, 제주 서쪽 해변
신창 풍차 해안도로, 오름 등
많은 일몰 명소들이 있는데
그중에 금오름도
제주 일몰 명소로 유명하지요!
이번에 금오름을 방문했을 때
일몰 시간에 맞춰가고 싶었지만
같이 간 일행들이
낭만이 없는 사람들이라
딱 맞춰서는 못 가고
일몰시간 한 시간 전쯤에
금오름에 도착했어요.
금오름은
오르막길에 입구를 올라오면
왼쪽과 오른쪽으로
주차할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제가 도착했을 때는
주차장에서 나가는 차와
들어오는 차가 꽉 막혀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펼쳐져서
5~10분 정도를 꼼짝없이 차에 있다가
겨우 주차를 했었네요.
원래 주차 관리를 해주시는 분이
안 계신 건지 참 난감했어요.ㅜㅜ
이렇게 일몰시간에 맞춰가시면
제주 일몰 명소로 유명한만큼
사람들이 몰려서
주차하기가 힘들 수 있어요.
금오름을 다 보고
나올 때 보니
금오름으로 올라가기 전
차도 갓길에
차들을 주차해 두셨더라고요.
(입구 x, 올라가는 입구에 주차하면 길이 좁아져서
차들이 들어오고 나가기가 힘들어져요!)
주차가 번잡한 게 싫으신 분들은
아예 밑에다가 주차를 하고
올라가면 될 것 같은데
그만큼 밑에서부터
올라가는 거기 때문에
많이 힘들 수는 있어요.ㅎㅎ
제주 금오름
주소 :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 1-1
시간 : 연중 개방
입장료 : 무료
금오름은 입장료와 주차가
모두 무료예요!
저는 금오름 방문이
이번이 두 번째인데
먼저는 4월, 봄에 갔었고
이번에는 11월, 가을에 다녀왔네요 :)
정상까지는 대략 20분 정도 소요되는데
초반에 잠깐은 비교적 갈만하지만
조금만 올라가면 길이 가팔라져서
저에게는 오르기가 힘든 오름이었어요.ㅜ
(저의 저질체력 기준입니다)
올라가다가 이제 정상인가?
할 때쯤이
중간 지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예요.ㅎㅎ
올라가다 보면
중간쯤부터는
이렇게 탁 트인 제주도를
내려다볼 수 있어요.
오름들이 보이고
한라산은 구름에 가려졌네요.ㅎㅎ
올라가는 길 초반에 숲길과
중간중간에 있는 억새들,
내려다 보이는
탁 트인 풍경으로
올라가다가 힘들 때마다
풍경 한번 보고 다시 올라가고
풍경 한번 찍고
다시 올라가고 그랬네요.ㅎㅎ
금오름 정상에 다 올라가니
해가 떨어질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일몰 시간에 맞춰
예쁜 사진을 찍기 위해
동쪽 언덕 위에 모여있었어요.
저는 인생 사진에는 관심 없는
가족들 덕분에
일몰을 기다리지 않고
금오름을 오른쪽으로
반 바퀴 돌아서
밑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기로 했어요.
봄에는 푸릇푸릇하기만 했던 금오름이
지금은 억새와 함께
가을 가을 한 색으로 바뀌어있었어요.
억새는 낮에 봐도 이쁘지만
일몰 때 떨어지는 해와
같이 본다면
황금빛으로 더욱 예뻐 보여요.
오른쪽으로 1/4 정도 올라가면
반대편으로는
탁 트인 제주도와
저 멀리 바다까지 보여요!
봄에 왔을 때는
여기서 패러글라이딩도 하고 있었는데
이번 방문 때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패러글라이딩은 하고 있지 않았네요.
다음에 방문할 때는
패러글라이딩도 꼭 타고 싶어요!
패러글라이딩을 타면
밑에서부터 차를 타고
올라왔던 것 같은데..
차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서
금오름도 구경하고
패러글라이딩도 타고
무릎 아프게 내려가지 않아도 돼서
너무 좋겠어요 😅
제주 금오름은
일몰 명소로도 유명하지만
정상에 있는
원형 분화구에 고여있는 물이
백록담 같다 하여
미니 백록담으로
유명하기도 해요.
가운데 보이는 곳이
비가 온 뒤에
물이 고여있는 자리인데
이번엔 아쉽게도
물이 고여있지 않았어요.
그리고 봄에 왔을 때는
말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말도 보이지 않았어요!
일몰 시간이 다가올수록
동쪽 언덕에는
일몰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었어요.ㅎㅎ
이번에 방문한 날 전으로
제주에 비 소식이 없었어서
정상에 물이 없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조금 아쉽긴 했네요 ㅜ
하지만 물이 고여있는 금오름은
한번 봤으니
물이 고여있지 않은 금오름을
한번 보는 것도
나쁘진 않죠! 😊
이건 봄에 다녀왔을 때
찍었던 사진이에요!
푸릇푸릇했던 봄의
금오름도 참고해주세요!
저희는 금오름을
반 바퀴만 돌고 내려왔는데
저희가 내려갈 때가
일몰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열심히 올라오고 있었어요.
평소에 무릎이 안 좋은 저는
올라갈 때보다 내려갈 때
무릎이 더 아파서
조심조심 내려가고 있는데
옆으로 슝 하고
커플로 보이는 두 분이
뛰어서 내려가더라고요!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niniz/large/039.gif)
뛰어내려 가는 걸 보기만 해도
무릎이 더 아파오는 느낌이었어요.ㅎㅎ
저희는 올라갔다가
구경하고 내려오는 거까지
대략 한 시간 정도 소요된 거 같아요!
다 내려와서 차로 향하는데
일몰시간이 거의 다다랐는지
해는 구름에 가려졌지만
하늘이 빨갛게 물들고 있었어요!
일몰 때 붉게 물드는 하늘은
어디서 봐도 너무 이쁘지만
금오름 위에서 봤다면
더욱 좋았겠어요!
제주 일몰 명소로
유명한 금오름!
제주 서쪽 오름을 찾고 계시다면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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